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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네월아~’ 세월호선장 돈을 말리고 있었다구?

글쓴이 : 소곤이 날짜 : 2014-04-17 (목) 08:50:38

 

 

 

 

 

16일 진도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건이후 수많은 속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기가 막힌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동아일보 기자가 진도발로 세월호 선장 이모(61) 씨를 인터뷰한 기사다. 그는 침몰 초기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3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배안에 있는 상황이었다. 선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승선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나와야 하는 자리가 아닌가?

 

일부에서는 배의 구조를 잘 아는 선장이나 기관사부터 구조하는게 맞다는 말도 한다. 그래서 구조대에 합류해 배에 남은 사람들을 구하기 쉽다는 논리다. 글쎄 그것은 영화에서나 보는 일 같고 그는 병원에서 입원가료중 인터뷰를 했으니 구조대 투입과는 상관이 없었던 셈이다.

 

더구나 그는 이날 대체투입된 임시 선장이었다니 구조대에 진짜 선장부터 불러왔으면 될 일이다. 그는 사고원인에 대해 원인은 모르지만 암초 충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에서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기사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 대목은 인터뷰하면서 바닷물에 젖은 5만원권과 1만원권 여러장을 말리고 있었고 한 승무원이 그걸 가져가겠다고 하니까 그걸 막기도 했다는 것이다. 수백명이 사망 실종상태인데 돈을 갖고 다퉜다고? 이게 오보가 아니라면 정말 할 말이 없다.

 

인터뷰기사와 이번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들을 소개한다.

 

 

 

 


<16일 침몰한 세월호 운항의 총책임자인 선장 이모 씨(61)는 선체에서 무사히 탈출한 뒤 오후 2시 전남 진도군 진도읍 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찰과상을 입은 이 씨는 물리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씨는 본보 기자가 신분을 묻자 나는 승무원이다.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씨는 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곰곰이 생각을 하더니 암초 충돌은 아니다. 갑자기 가라앉았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씨와 인터뷰는 3분 정도 이뤄졌다. 이 씨는 당시 바닷물에 젖은 5만 원짜리 2, 3장과 1만 원짜리 10여 장을 치료실 온돌침상에 말리고 있었다. 다른 승무원 1명이 5만 원을 빼앗아가면서 내가 갖겠다고 하자 막기도 했다. 이 씨는 부상을 당해 옆 침상에 누워있던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자 귀를 세워 듣기도 했다.

 

이 씨는 이후 사고 현장 부근 3009함에서 현장 검증을 한 뒤 목포 해양경찰서에 불려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나,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탓인지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휴가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기존 선장 대신 이번 운항에 투입된 대체 선장이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은 이 씨는 2006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한 뒤 8년 동안 인천제주로 이어지는 동일 항로를 운항해 왔으며 경력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진도=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사고초기 세월호 선장의 상황판단 미스 [60]

바다와 소라 (toto****) 조회 25288 14.04.16 21:58

 

 

  

 

 


세월호가 사고 초기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만 보면 14개의 구명보트가 활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것에 우선 눈길이 간다. 그럼, 자연스럽게 드는 의문은 왜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은 배가 기울어갈때 우선적으로 구명보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을 포함한 선객들을 신속히 대피시키지 못했을까 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을 가장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실제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왜곡시켜 보여주는 경우가 세상엔 너무나 많다! 그래서 이 사진도 실제 상황을 왜곡되게 보여줄수 있는 하나의 창으로 기능할수도 있는것이 사실이다.

 

어떤 사고든지 초동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질수 있다! 그래서 사고와 관련된 지휘부의 초기 상황판단이 대단히 중요하다! 세월호가 물속의 어떤 물체(암초?)에 부딪혀 기울어지기 시작할때 세월호 지휘부의 판단은 선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선내에 그대로 대기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선체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무조건 밖으로 400명이 넘는 선객들을 내모는것은 어쩌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선장의 이런 초기 상황판단은 일면 타당성도 있고 수긍할만한 것이다. 선객 모두를 갑판으로 몰아내기 위해서는 긴급하게 위기를 전달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면 공포에 질린 선객들이 일시에 갑판쪽으로 나있는 출구로 모이면서 어쩌면 불난 극장에서 관객들이 일시에 출구로 모이면서 생기는 대피사고와 비슷한 사고를 입을 가능성이 충분했을지도 모른다.또한 시시각각 기울어가는 배에서 선객들이 갑판 한쪽으로 우루루 몰린다면 배가 균형을 잃고 더욱 급속도로 전복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런데 선장의 초기 상황판단에서 가장 큰 변수는 시시각각 배가 가라앉고 있다는 점이었다. 배의 침몰속도가 완만했다면 선장의 이런 상황판단은 선객들에게나 구조팀에게나 상당히 유익했을 것이다.하지만 세월호의 침몰속도는 의외로 빨랐다! 배의 가장 깊숙한 곳부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런 상황에 위기를 느껴 밖으로 대피한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 살아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별다른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함내 방송만 믿고 선실에 그대로 남아있었던 사람들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뉴스를 보니 선장은 구조선박에 의해 먼저 구조되었다고 하는데 어찌 이럴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선객들의 구조상황을 진두지휘해야할 선장이 가장 먼저 사고선박에서 빠져나간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가 선객들을 제쳐두고 먼저 구조되어야할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

 

이미 세월호 승무원들에 의한 구조노력이 침몰이 빠르게 진행되는 세월호속에서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외부의 구조팀에 효과적인 조언을 하기위한 목적으로 선장이 먼저 구조되고 그 후 선장이 구조팀의 지휘부에 신속히 합류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장이 세월호의 내부 구조와 제반 사항들을 가장 훤히 알기때문에 그의 조언은 구조팀에 상당히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위의 제반 사항들을 다 고려한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보면 선장의 초기 상황판단은 잘못되었다고 보여진다. 대피시 2차 사고의 우려가 존재하더라도 빠르게 진행되는 침몰속도에 의해 그런 위험은 감수하고 선객들을 배의 가장 상부인 갑판쪽으로 대피시키고 갑판에 비치된 10인승용 구명보트 14개를 활용했어야 했다고 본다.배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선객들을 갑판에 분산배치하고 그 상태에서 차근차근히 아이와 학생들 우선으로 순서대로 구명보트에 오르게 하고 나머지 인원은 갑판에 가까운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방향으로 했더라면 그나마 인명손실을 줄였지않았나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당장에 안전해 보이는 선내보다 침몰하는 배의 물살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바다에 뛰어드는것이 선객들의 생존 가능성을 더욱 높이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물론 나의 이런 판단은 사진 한장이 전해주는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상황에 의거한 판단임을 전제한다.위에서 말했듯이 사진은 실제 상황을 왜곡되게 전달하는 경우가 아주 많이 있기때문이다.

 

선장은 그렇다 치고 승무원들의 구조노력이 부족했던 것일까? 선사 여직원이었던 박지영(27)씨를 보면 그건 또 아닌것 같다. 박지영씨는 자신의 몸을 돌보지않고 선객들을 가장 먼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한다. 그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박지영씨 한분만 이리 의롭게 행동했다고 보지 않는다. 대다수 승무원들이 선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때 이리 인명손실이 크다는 것은 결국은 무거운 책임이 선장을 포함한 이들에게도 어쩔수없이 부과되게 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1

 

댓글을 보니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 될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제 글의 취지는 선장에게 모든 비난을 떠넘기는 글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선장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밝혀져야할 사안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선장이 구조될때의 배의 기울기로 봐서는 아직도 선장이 남아서 구조활동을 지휘할 여력이 분명히 존재하는것 같은데 이 모든걸 뒤로하고 선장이 배를 버리고 먼저 구조된점

 

둘째로, 선장이 목숨의 위험을 느껴 세월호를 버리고 구조선박에 오를정도라면 처음 선내 방송을 믿고 선내에 대기하였던 승객들을 위해서 신속히 대피하라는 수정된 긴급방송이 우선 이루어졌어야 했다는 점

 

선장이 이 두가지를 국민들에게 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한다면 그는 초동조치의 잘못뿐만 아니라 선장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마저 팽개친 인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

 

<wkdbdlsvmflaos> “선장은 화물의 선적 또는 여객의 승선이 개시될 때부터 화물의 양륙과 여객의 하선이 완료될 때까지 그 선박에서 떠나지 못한다 - 선원법 제10조 선장의 재선의무 선장은 직무유기죄다 혼자살게다고 도망친꼴이다

2014.04.17 오전 1:54 공감 68 비공감 1

 

<scot****> “커튼 묶어서 학생 20명 혼자서 탈출시킨 김홍경씨는 영웅~”

2014.04.17 오전 1:53 공감 42 비공감 0

 

<트위터 jotdo88> “선원들 살리려고 소말리아 해적한테 스스로 인질이 된 그런 선장이 있는가 하면

2014.04.17 오전 4:22 공감 24 비공감 1

 

<nibn****> “추워도 꼭 살아 버텨줘......”

2014.04.17 오전 1:53 공감 21 비공감 0

 

<parv****> “ 진의 아버지와 동생.... 정말 우리집 보는 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들에게 기적을 내려주세요 ..”

2014.04.17 오전 2:07 공감 17 비공감 0

 

<ima****> “말짱하게 1등으로 탈출한 선장세키 최소한 구조대원들하고 뛰어다니면서 정황설명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 지금이 직원들하고 어떻게 입맞출까 머리싸매고 있을때냐. 입 못맞추게 바로 격리해서 구속수사했어야지

2014.04.17 오전 2:17

 

<gksr****> “먼저 침몰하는 배를 뒤로하고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 지난 2012년 콩코르디아 승객을 버리고 도망간 선장에게 2697년 형이 선고된것 기억 하셔야 할겁니다.”

2014.04.17 오전 6:44

 

 

 

<이상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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