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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꿈은 축구선수였지만 정작 배구선수를 하고 만, 당근 기자노릇은 축구였으되 야구 육상 사격 역도 배드민턴 농구를 섭렵하다 방송영화계를 출입하며 연예와 씨름한 방랑의 취재인생. 전직 스포츠신문 기자가 전하는 스포츠와 연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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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바꿀수 없는 착한 사람

아빠 안성기가 다섯살 아들에 보낸 편지
글쓴이 : 로빈 날짜 : 2026-01-09 (금) 21:47:31




제가 존경하는 유일한 연예인..

 

 

1990년대 초반 영화기자하면서 인간적인 면모에 흠뻑 매료되었죠 ..

 

 

15년쯤 지나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을때 보여준 따뜻함이란 정말이지..

 

 

연예인티가 하나도 안나던 대배우..누가 보든 그에 대한 평가는 한결같았죠..

 

 

장례식장에서 아들이 소개한 다섯살때 받은 편지도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네요..

 

 

그이는 정말 '착한 사람'이었어요

 

 

댓글들..

 

"아 아들 어릴 때 써준 편지인데 그의 삶이 다 녹아있네요"

 

 

"참... 정말 모범적이고도 아름답게 살다 가신 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지가 계셨던 서재가 신성한 곳으로 느껴졌던 방... 존경심, 그리고 그곳에 유치원생 아들에게 남긴 편지...사랑... 존재했다는 그리움을 남긴 아버지 안성기~ 배우의 삶이 아름답네요."

 






<이상 유투브 캡처>


다빈아

 

네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던 날

 

아빠를 꼭 빼어닮은 아빠 주먹보다도 작은

 

너의 얼굴을 처음 본 순간

 

아빠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글썽거렸지

 

그런데 벌써 이만큼 커서 의젓해진 너를 보면

 

아빠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구나

 

 

다빈아 다빈이는 이 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할까

 

그래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며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거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한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네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

 

 

그리고 너에게는 동생 필립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그런 형이 되거라

 

내 아들 다빈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1993년 11월 아빠가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로빈의 스포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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