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조선(壇君朝鮮)의 역사 기록이 분서갱유(焚書坑儒)로 모두 불타 없어지고, 해모수가 세운 북부여 역사가 선비족 모용외의 난(亂)으로 소실되었고, 단군조선 상고(上古)부터 고구려 초기까지의 역사 기록인 유기(留記) 100권은 위(魏)나라 관구검의 난으로 소실(燒失)되었다.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을 기록한, 고흥박사가 지은 신집(新集)이란 역사서와, 신라 진흥왕때 거칠부가 지은 신라고사(新羅故事) 가 소실되었고, 고려때 쓴 삼한고기(三韓故記),해동고기(海東古記), 삼국사 (三國史)등의 역사서가 없어지고, 신라의 것이 겨우 전하여 조선 (이씨조선)의 서운관(書雲觀)에 보관되었었는데 1592년부터 7년간의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타버렸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태종 이 방원은 명(明)나라에 사대(事大: 약자가 강자를 섬김)하기 위하여 자신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단군조선의 기록인 신지비사(神誌秘詞) 해동비록(海東秘錄)등을 불살랐다.
1910년 8월 22일 한.일 합방을 한 일본은 그해 11월 부터 이듬해인 1911년 12월까지 약 1년동안 경찰과 헌병을 총 동원하여 전국각지에서 강탈한 역사서(歷史書) 51종 약 20만권을 불사르는 만행(蠻行)을 저질렀다.
이것도 모자라 일본X들은 1923년 6월 칙령(勅令)에 의해 총독부 직속하에 ‘조선사 편수회’를 설치하여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의 역사서를 제 마음대로 고쳐서 교열(校閱: 문서의 잘못된 곳을 교정하여 검열함)이란 이름으로 마구 찍어냈다. 역사내용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거나 열등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은 후세인들이 알 수 없게 조작(造作), 날조(捏造), 왜곡(歪曲)을 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한 것은 동이배달한민족(東夷倍達韓民族)의 상고사(上古史)를 약간이라도 언급하고 있는 역사서가 2가지 전해오니, 하나는 고려 17대 인종 23년인1145년 에 경주김씨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이고, 또 하나는 고려25대 충렬왕때인 1274년에 승려 일련(본명 김견명 金見明)이 지은 <삼국유사>가 그것이다.
<삼국유사> ‘기이 제1’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고기(古記)란 사서를 인용하여 적은 것인데, "당시 곰 한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같이 굴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항상 환웅(桓雄: 배달국 18대 거불단 환웅을 뜻함)에게 사람되기를 기원하였다. 이때 환웅이 신령스런 쑥 한다발과 마늘 20개를 주면서 말하기를, 너희가 이것을 먹되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곧 사람의 형상을 얻으리라.
곰과 호랑이는 그것을 삼.칠일(3.7) 교대로 먹으면서 금기(禁忌)를 했는데, 금기를 잘 지킨 곰은 여자의 몸이 되었지만 호랑이는 금기를 지키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된 웅녀(熊女)는 결혼할 상대가 없어서 신단수(神壇樹: 환웅과 관련있는 신령한 나무) 아래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이 잠시 사람으로 변하여 그녀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바로 단군왕검(壇君王儉)이다."
한자(漢字) 68자로 적혀있는 이 기록 때문에 단군조선이 고조선(古朝鮮: 옛 조선)의 이름으로 신화(神話)가 되어 버렸다.
태호복희씨(BC 3512)의 어머니는 신모(神母)인데 무지개가 둘러싸, 무지개의 감응(感應)을 받아 잉태하여 복희씨를 낳았다고 사서에 기록되어있다. 마치 동정녀인 처녀가 애를 낳았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분명히 신화(神話)다.
염제신농씨(BC 3071)의 어머니는 여등인데 용(龍)과 관계하여 염제신농씨를 낳았다고한다. 요즘 같으면 유치원생들도 믿지 않을 일이다. 이것 역시 신화이다.
소호금천씨(BC 2578)의 어머니는 황아(皇娥)인데, 궁상(窮桑)이라는 들판에서 놀고있는데, 자신이 백제(白帝)의 아들이라 일컫는 신동(神童)과 교합하여 소호금천 씨를 낳았다고 한다.
신동이란 재주와 슬기가 남달리 뛰어난 아이란 뜻이다. 말하자면 미성년자인 어린애하고 관계하여 소호를 낳았다는 말이다. 어린애에 대한 이상성욕자를 페더파일(pedophile)이라고 하는데 요즘 같으면 징역 5년정도 받을 수 있는 대 사건이다. 이것 또한 분명한 신화인 것이다.
제곡고신의 어머니는 간적이란 여자인데, 제비알을 삼키고 임신이 되어서 제곡고신을 낳았다고 한다. 얼마나 허무맹랑한 이야기인가! 분명히 신화이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영국사람들이 ‘제비’와 ‘삼키다’라는 영어 단어를 만들 때 이 제곡고신(帝곡高辛)의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듯 하다. 제비를 swallow라 하고, 삼키다란 단어도 swallow이다. 말하자면 Ganjeok swallowed an egg of swallow. (간적이 제비 알을 삼켰다.) 이다.
요임금은 임신한지 14개월만에 낳았다고 한다. 7개월이나 8개월에 나왔다는 칠삭둥이, 팔삭둥이란 말은 들어보았어도 14개월만에 애를 낳았다는 것은 처음이다. 신화이다.
주(周)나라를 세운 후직의 어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