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 姓(성):
= 女(녀: 여자, 계집) + 生(생: 낳다, 살다, 생기다, *41항 참조) = 姓 (우주의 한 행성에서 지구에 내려와 살게 된 사람과 여자가 자식을 생산하여 씨족이 번지고 성씨가 나타난다는 의미에서 성성, 겨레성)
<자전상의 정의>: 女 + 生(音).‘生생’은 ‘태어나다’의 뜻. 사람의 태어난 곳의 뜻에서, ‘겨레’의 뜻을 나타냄. 金文에서는 ‘生 . x'으로 씀.
*해설:
제41항 생(生)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생이란 ‘우주의 한 행성에서 지구에 내려와 살게 된 사람’으로 성(姓)은 여자(女)와 생(生)이 조합된 글자이다. 따라서 우주의 한 행성에서 지구에 내려와 살게 된 사람과 여자가 자식을 생산하여 씨족이 번지고 성씨가 나타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하늘에서 땅인 지구에 인간이 내려와 살게 된 것이 시작이고, 동물의 본능의 하나인 종족유지를 위해 생(生)의 파생어로 낳다, 증식하다의 의미를 덧붙였다. 생(生)에 여(女)를 합성하여 여자가 자식을 생산하다로 풀이한다.
자손이 번지면 씨족이 생겨 겨레로 이어진다. 겨레란 단어는 순수한 소리글이다. 뜻글자인 한자로 표시할 수 없다. 겨레란 한 조상에서 태어난 혈통이 같은 자손들의 무리를 말한다.
몽골의 징기스칸(Genghis Khan: 4/16/1162-8/18/1227)은 45세에 초원 지역의 모든 부족을 통일한다. 몽골의 가장 가까운 혈연관계로는 동쪽에 타타르(Tatars)와 키탄(Khitan: 거란족)이 살았고, 중앙아시아에는 터킼(Turkic)이 살았다. 이들 세 인종들은 같은, 비슷한 문화를 공유했다. 먼 옛날 그들의 언어가 한국과 일본의 언어와는 비슷했으나 지나(支那)나 아시아의 다른 언어와는 전혀 달랐다.
몽골인들은 아버지는 뼈를 만들어주고 어머니는 살과 피를 제공한다고 믿어 남자보다는 여자를 더 존경하던 전통을 가진 종족이다. 몽골인들은 조상의 계보를 부계보다는 모계를 더 중시했으며 그들의 가장 존경한 조상은 알란 고아(Alan Goa)로 그녀의 남편이 죽었을 때 세 명의 아들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인지 징기스칸은 자신의 어머니(Hoelun)와 8명의 딸을 대단히 중시하였으며 딸들에게 그가 정복한 땅을 다스리도록 상당한 권력을 나누어준 사람이다.
1240년경에 세상에 나타난 <몽골비사(The Secret History of the Mongols)>에 보면 징기스칸은 모계(母系) 쪽으로 고구려의 후손이었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혹자는 대진(발해)을 세운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의 19대 직계손이 징기스칸이라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단지 추측에 불과하며 논리성이나 설득력이 없다.
몽골 사람들은 자신들이 터킼이나 타타르 인종과 먼 옛날 친척이였다고 주장한다. 유럽인들은 몽골을 타타르라 불렀는데, 타타르란 ‘지옥’을 뜻하는 라틴어(Latin)의 타타루스(Tartarus)에서 유래된 단어다. 몽골은 타타르라 불리는 것을 싫어했다.
몽골이 타타르를 정복하고 난 후 타타르의 귀족들은 징기스칸과 합류되어 이때부터 타타르(Tatars)는 몽골의 대명사가 된다.
케레잍(Kereit)은 몽골과 연합한 부족으로 13세기 외몽고 아넌(Onon)지역 상부에 집중해 있었으며 그의 통치자는 왕(Wang, 王)이라 했다. 케레잍 부족과 징기스칸 부족은 거의 같은 지역에 함께 살았으며 징기스칸이 케레잍 부족을 정벌하고 케레잍의 땅인 카라코룸(Karakorum)을 빼앗아 그곳에 몽골의 수도(首都)를 만들었다.
현재의 울란바타르(Ulaanbaatar)가 바로 당시의 카라코룸이다. 패배한 일부의 케레잍 부족은 중앙아시아로 이주하여 그곳에 정착하게 된다. 징기스칸 부족을 비롯하여 카타르족, 키탄족, 터킼족, 케레잍족, 내이먼(Naiman)부족 등은 모두 성(姓)이란 글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한국, 배달국, 단군조선, 대부여, 북부여, 고구려, 백제, 대진, 신라, 고려의 겨레인 것이다.
*글자뜻:
(1) 성씨성 (2) 겨레성(씨족) (3) 아들성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 으로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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