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 好(호):
= 女(녀: 여자, *56항 참조) + 子(자: 남자, 아들) = 好 (각선미가 아름다운 여자와 같이 있는 남자는 기쁘고, 즐겁고, 좋다)
<자전상의 정의>: 女 + 子. 어머니인 여성이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에서, 좋고 아름답다의 뜻을 나타냄. 去聲일 때는 ‘좋아하다’의 뜻을 나타냄.
*해설:
다른 행성에서 현재 살고 있는 우주인들의 생활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은 남녀가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 살아가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음양(陰陽)의 우주 자연법칙으로 보면 남녀는 서로 결합하여 생활하며 종족유지의 본능을 위해 자식을 낳아 길러야 한다.
호(好)자는 아름다운 각선미가 있는 여자와 남자가 서로 함께 있어 좋고, 기쁘고, 즐겁다는 글자이다. 7세가 되면 남녀가 감정적으로 서로의 성(性)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나이다. 그러나 이성적인 인격형성이 덜된 어린 나이이기에 함께 있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男女七歲不同席(남녀칠세부동석)이라 한다. 남녀칠세부동석이란 말은 <예기>에 나오는 말이다.
옛 이집트 사람들은 7을 영원한 생명의 수로 여겼다. 달의 주기는 28일이다. 1+2+3+4+5+6+7 = 28이란 숫자가 얻어진다. 14세는 사춘기의 나이다. 21세는 성년이 되는 나이다. 사람이 완전히 성숙된 나이는 28세다.
35세에는 인간의 성장이 멈추는 나이다. 42세가 되면 육체적으로 가장 강한 나이가 되며 이때부터 인간은 늙기 시작한다.
49세는 지적(知的)으로 가장 성숙한 나이다.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49일이 되면 송과선이 형성되어 인간의 령(靈)이 들어오고 남녀구별이 가능해진다. 죽은 지 49일째 되는 날까지 몸 안에 있던 령(靈)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죽은 사람의 령은 다시 환생을 하고 천수(天壽)를 다하여 생을 마감한 사람의 령은 령의 세계에 머므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기 기독교 사회에서 환생은 중요한 교의(敎義)였으며 환생에 대한 믿음은 AD553년 제5차 칸스탄티노플 공회에서 환생을 믿지 못하게 이단으로 규정되면서 금지된 것이다.
북두에는 7개의 별이 있어 북두칠성이라 한다. 무지개의 색은 7가지다. 남녀칠세부동석.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어 좋은 것이지 여자가 아들을 안고 있어 좋다는 그런 뜻의 글자는 아니다. 어머니가 딸아이를 안고 있으면 좋지 않단 말인가.
또한 한자는 뜻글자이므로 “어머니인 여성이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에서 좋다라는 의미의 글자를 만들려면 아들자(子)를 녀(女)자보다 작게하여 앞에 오는 획으로 사용하고 녀(女)자가 뒤에 따라오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즉 ‘子女’의 순서가 되어야 한다. 우주철학사상에 맞춰 글자를 만들 때는 상당한 논리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관찰해보면 다른 나라를 정복했을 때 정복한 나라는 정복당한 나라의 남자는 모두 죽이고 여자는 데리고 살았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남녀는 서로 좋아하기 때문이다. 여자 싫어하는 남자 없고 남자 싫어하는 여자 없다.
*글자뜻:
(1) 좋아할호 (2) 기뻐할호 (3) 아름다울호 (4) 잘호 (5) 정있을호 (6) 사랑할호 (7) 즐거울호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 으로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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