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가 우리 글자인 이유원리

死(사):
= 一(지: 땅) + 夕(석: 저녁, 밤) + 匕(비: 수저, 숟가락) = 死 (밤 같은 캄캄한 땅속에서 숟가락을 놓고 있다는 뜻에서 죽음)
<자전상의 정의>:
x+人. ‘x알’은 백골(白骨)의 象形. 무릎 꿇은 사람 앞의 시체의 뜻에서, ‘죽다’의 뜻을 나타냄.
*해설:
석(夕)자는 원래 달월(月)에서 유래된 글자다. 물론 달월(月)은 날일(日)인 태양에서 비롯된 것이다. 태양에서 달로 달에서 저녁으로 발전된 글자들이다.
석(夕)은 달처럼 두 선이 아닌 하나의 선으로 표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한 선조차도 양쪽을 완전히 연결하지 못한 한쪽만 연결된 그런 글자다. 말하자면 달의 모양은 비슷하게 하고 있지만 달이 아니라 빛을 전혀 발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저녁이나 캄캄한 밤을 나타내는 글자가 된 것이다.
일(一)이 세 개가 나올 때 즉 ‘三’처럼 된 글자에서는 맨 위는 하늘, 중간은 인간, 맨 아래는 땅이지만 일(一)이 하나만 나올 때는 어떤 글자에서 어떤 획으로 쓰이느냐에 따라 사람이나 땅으로 해석한다고 했다. 이 원리를 일컫어 삼원일체(三元一體) 우주철학사상(宇宙哲學思想)이라 한다.
비(匕)는 숟가락이나 화살을 뜻하는 글자인데 여기서는 숟가락으로 쓰인다. 따라서 사(死)란 땅속 캄캄한 밤 같은 곳에서 숟가락을 사용하여 밥을 먹지 못하고 묻혀 있다는 뜻에서 죽음을 의미한 글자가 된 것이다.
죽음은 생명력과 활력의 소멸이다.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상태가 죽음이다. 땅(一), 저녁(夕), 숟가락(匕) 그리고 땅 밑(夕 과 匕가 땅을 나타내는 一밑에 있음)으로 조합된 우주철학사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글자다.
자랑스러운 동이배달한민족 선조들의 지혜(智慧)가 번뜩이는 글자가 아닌가.
*글자뜻:
(1) 죽음사(사망) (2) 죽일사(살육하다) (3) 죽을사(생명이 없어지다) (4) 다할사(다 없어지다) (5) 주검사 (6) 목숨걸사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에서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