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弗(불):
= 弓(궁: 활) + 丨(곤: 상하로 관통하다) + 丨(곤: 상하로 관통하다) = 弗 (하나의 활을 마치 두 사람이 당기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절대 안될불)
<자전상의 정의>:
얽히는 끈을 두 개의 막대기로 휘둘러 떨어뜨리는 모습에서, ‘떨다, 제거하다’의 뜻을 나타냄. 假借하여, 부정(否定)의 조자(助字)로 사용함.
*해설:
불(弗)자는 활궁(弓)과 상하로 관통하다의 뜻인 두 개의 곤(丨)으로 만들어진 글자다. 곤(丨)이 두 개가 있는 것은 복수의 개념이라 했다. 즉, 활 하나를 여러 사람이 동시에 당긴다는 의미를 담은 글자이다.
설상가상으로 활을 당기는 모양이 활 밖에서가 아니라 활 안쪽에서 당기는 모양으로 활을 당긴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제165항 인(引)을 참조하기 바란다.
따라서 절대로 안된다는 의미에서 아니불 이다. 불(不)보다 훨씬 강한 의미를 갖는 글자이다. 불여공대천(弗與共戴天)이라 ‘함께 하늘을 받들어 공경하는 일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즉, 원수(怨讐)로 함께 살 수가 없다는 말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보면 왜(倭)가 신라는 침략한 것은 무려 30번이고 <고려사>에는 왜가 고려를 침략한 것이 모두 19차례라 기록하고 있다. 분명 불여공대천의 원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더 나쁜 왜(倭)가 있다. 길게는 430년 짧게는 76년 동안 한반도에 뿌리를 내린 토착왜인(土着倭人)들이란 사실이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이들의 숫자가 너무 많아 해결책은 弗, 弗, 弗이다.
*글자뜻:
(1) 아닐불 (2) 떨불(떨어버림) (3) 달러불(미국의 화폐 단위)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에서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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