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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따뜻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중견기자의 편지. 1988년 Sports Seoul 공채1기로 언론입문, 뉴시스통신사 뉴욕특파원(2007-2010, 2012-2016), KRB 한국라디오방송 보도국장. 2006년 뉴아메리카미디어(NAM) 주최 ‘소수민족 퓰리처상’ 한국언론인 첫 수상, 2009년 US사법재단 선정 '올해의 기자상' CBS-TV 앵커 신디슈와 공동 수상. 현재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편집인 겸 대표기자. 팟캐스트방송 ‘로창현의 뉴스로NY’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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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베이비 원하면 발렌타인데이에 사랑을..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1-02-02 (수) 12:15:26

‘발렌타인 데이 특급작전!’ 무슨 영화제목일까요?

11이 3번 겹치는 2011년 11월11일 출산을 원하는 부부들이 있다면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D데이로 해야 할 모양입니다.

올해 11월 11일 태어나는 아기들의 생일은 숫자로 ‘11/11/11’로 100년에 한번 있는 기회입니다. 따라서 임신 및 출산을 계획하는 젊은 부부들은 기왕이면 이날을 아이의 생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런 부부들에게 긴요한 정보가 주어졌습니다. 뉴욕 대학교 랭건 메디컬 센터의 제임스 그리포 산부인과 교수는 1일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1월 11일 출산을 원하는 부부들은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특별하게 보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2월 14일을 임신일로 기준할 때 11월 7일이 출산 예정일이 되지만 대체로 실제 출산일은 예정일보다 며칠 더 늦어지기때문에 11월 11일 탄생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습니다.

점성가 제니퍼 엔젤 씨는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발렌타인 베이비들이 탄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랑의 여신을 상징하는 비너스가 염소자리에 있다. 따라서 사랑하는 이들은 경솔한 관계보다는 진지한 사랑을 나눌 것”을 권했습니다.

 

www.wikipedia.com

그녀는 “달이 명왕성과 반대편에 위치하면 변화와 감정의 별이 강렬함과 최고조의 격정으로 치닫게 된다”며 사랑의 길일(吉日)임을 강하게 암시했습니다.

그렇다면 단지 1이라는 숫자가 여섯 번 겹치는 것 때문에 탄생일로 선호하는걸까요. 이른바 ‘숫자점(numerology)’을 통해서 볼 때도 1자가 들어가는 아기들은 아주 특별한 자질을 타고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1은 주인을 의미하는 숫자라고 합니다. 11은높은 진동수를 갖고 있는 숫자로 더 높은 의식과 직감을 불러 일으키기때문에 “영성(靈性)을 일깨우는 전령사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2011년 11월 11일을 풀어서 더하면 ‘전능한’ 숫자 8이 됩니다. 8은 서구에서 영향력과 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렌타인 데이인 2011년 2월 14일의 숫자 모두를 합치면 11이 되는 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뉴욕의 수비학자(數秘學者) 그리어 조나스 씨는 “수태를 위해선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2월 14일 잉태돼 11월 11일 태어나는 아이는 행운의 아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www.wikipedia.com

예비엄마들의 관심도 온라인상에서 아주 뜨겁습니다. 베이비가가닷컴(baby-gaga.com) 게시판에서 펜실베니아의 한 여성은 “기왕이면 2011년 11월 11일 11시11분에 태어나는게 좋지 않겠냐”며 야무지게도 ‘대박 베이비’를 꿈 꾸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마법과도 같은 날을 기대하는 엄마 중에 바바라 소퍼 씨(36)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미시건에 사는 이 엄마는 지난해 가을 특별한 아기 탄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0년 10월 10일 아기를 출산했기 때문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먼저 낳은 두명의 아이 생일이 각각 2009년 9월 9일과 2008년 8월 8일이라는 사실이다. 정말이냐구요? 믿거나말거나지만 사실입니다.

바바라 씨는 맏딸 클로에를 2008년 8월 8일 낳았습니다. 둘째인 아들 카메론은 2009년 9월 9일 출생했구요. 그런데 셋째이자 막내딸 니콜이 2010년 10월 10일 태어났으니 세상 사람들이 경악(驚愕)할 일입니다.

연도와 월, 일이 일치하는 날의 출생이 한번은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같은 부부가 아이 셋을 연속 세 번이나 같은 숫자가 겹치는 출생은 그야말로 믿기 힘든 일입니다.

엄마 바바라 씨는 막내를 출산하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아이는 우리의 작은 기적”이라며 기뻐했습니다. “큰 아이의 행운의 숫자는 8이고 둘째의 행운의 숫자는 9라면 셋째는 행운의 숫자가 10이 됐다”면서요.

사실 둘째 카메론은 정상적이라면 9월 9일 출생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정일보다 한달이나 조기출산하는 바람에 이 날을 생일로 갖게 됐습니다. 통계전문가들은 이렇게 연달아 특정일에 아이를 낳을 확률은 5천만분의 1 이상이라고 말하네요.

바바라 씨와 남편 차드 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2011년 11월 11일 넷째를 출산해서 신비의 숫자를 완성짓는게 어떠냐는 권유에 “셋으로 충분하다. 더 이상은 낳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글쎄요. 이번 11월 11일 출생하는 신생아중에 소퍼라는 성이 있는지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올 발렌타인 데이, 이만하면 특별한 사랑을 나눌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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