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려거든 강이나 바다로 갈 일이지 왜 인터넷 공간에서 낚시대를 드리우나요. 낚시를 워낙에 즐기지도 않지만 인터넷을 하면서 아주 싫어진 단어가 바로 낚시입니다. 짐작하시겠지요? 네티즌들을 유인하는 낚시 제목때문입니다.

네이버를 비롯한 포탈사이트에서 낚시기사들이 홍수를 이루면서 틈나는대로 눈에 띄는 것들을 모아두었습니다. 2011년 하반기부터 올해초까지 1년반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간 수집해놓은 주요 사례들을 뉴스로 창간 3주년 기획으로 소개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2011년 12월 28일 네이버 초기화면에 뜬 뉴스들입니다.

사진뉴스까지 아홉 개의 뉴스중 눈길이 가는 것은 어떤걸까요. 열중 아홉은 맨 아래 있는 MBN-TV의 김현주 뉴스에 마우스가 다가갈 것입니다.
‘김현주 충격고백..유부남 사랑해 아기까지…’ 이런 경천동지할 제목이 떴는데 안보고야 못배기겠지요. 톱스타 김현주가 유부남 사이에 아기를 낳았다고 충격 고백을 한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들어가보면 이런 기사가 뜹니다.

본문 제목을 보니 참 허탈하기 그지없습니다. 사춘기때 젊은 유부남 선생님을 짝사랑해 아기까지 키우는 상상을 했다는건데 여고시절 선생님에게 연정을 한번쯤 품어보지 않은 여학생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걸 갖고 ‘충격고백’ 운운하며 ‘아기 키울’이라는 본문제목은 슬쩍 빼고 네이버 전면에 나왔으니 네티즌들이 속아넘어가지 않을리 없지요.
또 한가지 감상하시죠.

2012년 5월 25일 네이버입니다. 단연코 눈에 띄는 것은 사진까지 달린 아시아경제 뉴스입니다. ‘미코’ 이하늬 소문 사실이었다니 ‘충격’ 이라는 제목을 보고 클릭안할 네티즌이 없습니다. 미스코리아 이하늬의 소문은 무엇이길래 충격인가 하구요.
떨리는 손놀림으로 클릭질을 하면 나오는 기사.

이번엔 본문 제목을 봐도 특별한 이상이 없습니다. 더욱 긴장된 마음으로 스크롤바를 아래로 쭉 내려가 기사를 읽어봅니다.

어떻습니까. 이쯤되면 욕이 안나올 수가 없겠지요? 루머란 다름아닌 ‘고기를 안먹는다’는 것이었고 몸매관리를 위한게 아니라 체질상 고기를 먹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 같이 안먹게 됐다는 미담 아닌 미담(?)이었습니다.

2012년 5월 6일 유재석이 밥값 계산했다는 기사가 메인에 걸렸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럴수가'하는 탄식이 나왔을까요.

유재석이 신인그룹의 밥값을 낸덕분에 홍보가 됐다는, 참 어이없는 홍보기사입니다.

<2011년 12월 13일 네이버>

<2011년 12월 23일 네이버>

<2012년 5월 16일 네이버>
매일같이 '충격' '경악' '알고보니' 라는 자극적이거나 궁금증 유발형의 단어들이 제목을 장식하는 기사들이 눈에 띕니다.

2012년 5월 29일 네이버입니다. '유명여배우, 정치인 성접대' 라는 깜짝 놀랄 기사가 떴습니다. 유명여배우라고? 정치인 성접대라니? 연전에 연예인의 성접대라는 쇼킹한 뉴스가 있었던지라 제2의 성접대 파문인가 싶어 마우스를 갔다댔습니다.

순간 맥이 빠집니다. 여배우의 성접대가 맞기는 맞는데 남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거짓말 아니잖아? 날 보구 어쩌라구? 회심의 미소를 지을 웹편집자의 표정이 상상됩니다.
네티즌을 유인하는 낚시제목의 진화된(?) 형태 중 하나는 외국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나 해외토픽류의 별난 이야기들을 마치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양 올리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낚시수법이지만 사실보도를 한거 아니냐고 둘러댈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욕먹는것 역시 그들이 자초한 것입니다.

네이버는 한국 최대의 포탈사이트입니다. 네티즌의 약 70%가 네이버에 들어가 뉴스검색을 합니다. 네티즌의 조회수가 광고 등 수익으로 연결되는 언론사들은 네티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정직한 양질의 뉴스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내용과는 상관없는, 때로는 호도하는 이른바 ‘낚시제목’으로 유인한다는 것입니다.

<2012년 7월 15일>
낚시 제목은 영자신문도 예외는 아닙니다. 2012년 9월 16일 네이버에 오른 코리아헤럴드의 기사입니다.

16세 소녀가 불륜관계를?
알고보니,

아프간 소녀의 불행을 다룬 것이었습니다.

2012년 1월 30일엔 헤럴드경제와 문화일보가 똑같은 뉴스를 네이버 머리에 올렸습니다. 아마도 어느 인터넷연예지의 기사를 받은 모양입니다. 이날 뉴스가 너무 없어서 그렇게 했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네티즌들을 유인하기에 적당한 먹이감으로 여겨졌겠지요.
조회수에 목을 맨 언론사들은 뉴스의 밸류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런 뉴스를 올리는 사이, 의미있고 중요한 수많은 뉴스들이 우리들의 눈을 피해 사장되어 버립니다. 언론의 기능이 과연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두 매체를 꼬집어 얘기해서 안됐지만 연예신문도 아니고 경제매체인 두 신문이 슈스케에 나온 외국인 가수지망생의 사적인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모습. 그것이 우리 언론의 한숨 나오는 현주소입니다.
스포츠신문 기자 시절, 박찬호가 LA다저스에서 잘 나갈 때 아침 저녁으로 발간되는 신문 1면을 주야장천 박찬호가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편집부 동료에게 이런 푸념을 했습니다.
"아니 박찬호가 식당가서 무슨 밥을 먹었다고 1면 톱이 되냐?"
"야, 박찬호가 나와야 가판대에서 팔린다는데 별 수 있어?"
그래도 그 시절엔 터무니없는 제목은 없었습니다. 대충 일별하기만 해도 무슨 내용인줄은 알았으니까요.
어쨌든 가판대에서 잘 나가는 뉴스메이커로 장사를 하듯 포탈의 공간에서도 화제의 인물들은 단골출연입니다. 그런데 아래의 뉴스는 정도가 심했습니다.
'피겨퀸' 김연아가 등장한건 좋은데 아시아경제의 제목이 좀 거시기 합니다.

김연아와 삼성과 무슨 관계이길래...이런 제목을 뽑았을까요. 삼성이 사람이었다면 '혹 부적절한 관계"'라는 불온한 공상이 떠오를 법 합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마우스를 갖대대고 왼쪽 버튼을 꾹~ 하고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허걱! 입니다.

혹시 잘못 눌렀나 싶어 이전 화면에 갔다가 다시 왔지만 여전히 같은 기사..
머리가 띵~해 옵니다
. 김연아가 삼성의 관계라...지극히 평범한 기사에 이런 제목을 붙일 수 있는 웹편집자의 탁월한 상상력에 삼가 경의를 표할 따름입니다.

<2012년 1월 17일 네이버>
네이버는 초기에 언론사 뉴스를 임의로 선정해 제목을 뽑고 전면에 달았습니다. 그러나 네이버가 어떤 기사를 선택해 어떻게 올리느냐에 따라 뉴스의 주목도가 극과극으로 갈리면서 네이버가 가공할 언론권력이 되었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개선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언론사의 자율권을 높인다는 취지로 ‘뉴스캐스트’ 방식을 도입한 것입니다. 언론사 스스로 네이버 전면에 올라갈 뉴스를 송출하고 제목도 스스로 다는 방식이지요.

<2011년 4월 27일 네이버>
그러나 자율의 권한은 방종의 권한이 되버렸습니다. 네이버가 낚시의 천국이 됐으니까요. 언론사마다 ‘충격’ ‘알고보니’ ‘헉’ ‘이럴수가’ 라는 제목들이 춤을 추며 네티즌 낚시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것이 정말 충격적인 뉴스라면 하등 이상할게 없지만 위에서 보셨듯 그저 평범한 연예인의 신변잡기를 ‘충격 운운’하며 제목을 올리니 문제였습니다.

2012년 5월 8일 어버이날 네이버입니다. 좀 훈훈한 미담 기사라도 나오면 좋으련만 클릭질이 우선인 우리 언론사들은 어찌나 인색한지요.
이런 류의 기사들에는 반드시 네티즌들의 비난리플이 따라갑니다. 언론과 뉴스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지고 기자까지 덩달아 인신모독적인 공격을 당합니다.
2012년 6월 13일 김태희에 관한 낚시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한가지 참고로 말씀드리면 오프라인 신문들은 기사를 쓰는 기자(취재기자) 따로 제목을 붙이는 기자(편집기자)가 따로 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제목도 기사를 쓴 기자가 다는 것으로 잘못 아는데 기사와 사진을 지면에 레이아웃하는 편집기자가 적절히 공간에 맞춰 제목도 달아야하기 때문에 전문화된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뉴스 기사 제목이 100% 취재기자의 몫은 아닙니다. 기자가 1차 제목을 달고 데스크가 이를 다시 수정하고 최종적으로 웹편집자가 출고하는 방식이니까요. 네이버를 제외한 다른 포탈에선 포탈뉴스 편집자가 있으니 또한번의 손질도 가능하겠지요. 물론 1차 제목이 그대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을테지요.
이런식으로 제목을 남발하면 진짜 놀랄만한 뉴스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온갖 상상력을 동원한 뉴스의 인해전술외엔 도리가 없겠지요.

2011년 12월 23일 네이버엔 9건중 무려 8건이 같은 뉴스소스였습니다.
어쨌든 낚시 제목의 폐해가 너무 심각해지자 네이버는 언론사 톱기사가 자동 송출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톱기사를 허무맹랑한 낚시제목으로 붙이진 못할 것이라는 계산때문이었지요.

<2012년 1월 4일 네이버>
하지만 낚시에 목숨건 일부 언론사들을 너무 우습게 본 결정이었지요. 자사 웹페이지 톱기사에 작은 톱을 올리는 변칙편집을 통해 낚시기사들이 계속 송출되도록 한 것입니다. 결국 네이버는 올들어 뉴스캐스트 방식을 폐지하고 ‘뉴스스탠드’방식으로 교체했습니다.

그전처럼 네이버 초기화면에 뉴스들이 뜨지 않고 언론사들을 선택하도록 한것입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네이버 뉴스’라는 작은 제목을 클릭하면 네이버 뉴스화면으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뉴스스탠드 이후 대부분의 언론사들의 조회수가 급감했다는 소식입니다. 낚시를 못하게 됐으니 당연한 일이지요. ^^

그러나 낚시대는 도처에서 드리우고 있습니다. 포탈사이트마다 상단에 인기 검색어 코너를 운영하며 클릭을 유도합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있지요? 군중심리를 유도하는 겁니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듯 정보코너도 행사, 문화, 스포츠로 구분하며 눈길끄는 뉴스를 배치하기도 합니다.



포탈의 낚시는 급기야 대한민국의 '존엄'을 미끼로 이용합니다.

이대통령이 '젊은 女 사무관'에게 어떻게 했길래 '헉~'소리가 나온다 말입니까.
설마...

본문 기사 제목이 심상치 않습니다. '필(Feel)' 이 꽂혔다니..연전에 강용석의원이 천기누설했듯 이 대통령이 여사무관 '전번'이라도 따려고 했을까요.
그러나 똑부러지게 할말 하는 여 사무관의 일화를 소개한 것이었습니다. 그런걸 마치 대통령이 여사무관에게 성희롱이라도 한듯 제목을 다는 꼬라지하고는..
네이버를 제외한 포탈사이트들은 언론사가 직접 송출하는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뉴스를 취사선택합니다. 네이버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포탈사이트들도 낚시제목의 눈흘김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올해부터 한국서비스를 중단해 이제 역사의 한페이지로 넘어간 야후도 그런 문제가 많았지요.


<2011년 11월 29일 다음>
다음도 즐겨 쓰는 '알고보니~' ㅎㅎ

자극적인 제목외에도 포탈은 이따금 기초적인 부실함을 드러냅니다. 물론 기사 작성 단계의 실수이지만 수많은 네티즌들이 보는 포탈에서 이런걸 거르지 않으면 어쩌라는건가요.

박근혜 남동생 박근령? 박지만은 어딜 가고 멀쩡한 여동생을 남동생으로 만든다 말입니까.
기사를 훑어봤더니 그냥 동생이라고만 썼는데, 제목을 단 사람(기자인지 데스크인지 웹편집자인지 알수는 없지만) 박근령 총재를 남동생으로 알고 있었던게 확실합니다.
옛날 서슬퍼런 전두환 정권때 한 신문이 '이순자 여사'를 '이순자 여자'라고 써서 치도곤을 치렀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었는데..(여자를 여자라고 했는데 왜 혼이 났는지 잘 모르겠지만) 여동생을 남동생으로 '성전환'시킨 발칙한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의 기사는 양념으로 끼어넣었습니다. ^^ 이상한 걸 발견하셨나요?
연도가 무려 2만하고도 9년(20009년)으로 오타가 났습니다. 0을 하나 더 넣고 만거죠. 앞으로 1만9996년후에 나이아가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대단한 예언기사가 되겠습니다. ㅎㅎ
급기야 오타가 포탈 머리에 오른 사태도 있었습니다. 2012년 7월 28일 네이버입니다.
한번 찾아보실까요? 뉴스로판 윌리를 찾아라!! ^^

맨 아래 헤럴드경제 기사에 '중퇴'라고 있지요? 고교 중퇴입니까 대학 중퇴입니까? ㅋㅋ
문맥상 '중태(重態)'가 맞겠지요.
아래 것은 기사가 잘못된게 아닙니다. 포탈의 선정성, 저급한 광고 사례때문에 넣었습니다.

신문은 한겨레, 언론의 선정성과는 무관한 진보언론의 대표주자입니다. 하지만 그럼 뭘합니까. 아래 광고 제목좀 보세요. '여자 떡실신 시키는 정력제'라구라? 떡갈비는 알겠는데 떡실신은 뭔가요. 아둔한 저로선 도무지...요령이 부득일뿐..
언론사의 낚시제목 경쟁은 급기야 70년대 황색 삼류주간지들을 쩜쪄먹는 수준을 보여줍니다. '똥꼬깊수키~'라는 창간취지문을 내건 딴지일보도 울고갈 판입니다.
왜냐굽쇼? 글쎄 아래를 보시라니깐요. 2012년 5월 17일 네이버입니다.

똥꼬라고 쓰지 않은게 다행인가요? 딴지일보가 창간초기 최대 라이벌로 점찍었던 조선일보의 기사였습니다. 역시 내공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쨌든 대체 뭔 기사인지 한번 보자구요.

기사인즉 대장항문외과 권위자인 모 대학 교수님에 관한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멀쩡한 기사를 신출귀몰한 제목으로 뽑은 얼굴없는 낚시도사의 '빌어먹을' 솜씨였습니다.
그나저나 기사를 쓴 기자나 뉴스의 주인공이 된 교수님이나 참 민망하셨겠어요. 그쵸?
독자네티즌께서도 한말씀을 하셨네요.

포탈 대문의 선정성은 시공을 가리지 않습니다.
2012년 3월 1일 '다음' 입니다.

보셨습니까? 아래에서 세번째 '선녀' 심혜진 어쩌구 하는 제목?
'소변 못참고 거실서 콸콸'
유구무언입니다. 소변이야기를 다룬 것도 민망한데 콸콸?
더구나 삼일절 아닙니까?
'다음' 대문엔 언론사가 표시안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본문 제목은 '콸콸콸'로 한술 더뜨네요

드라마의 막장여부는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막장이건 아니건 명색이 기사인데 소변 콸콸은 정말 심했습니다. 그걸 머리기사로 뽑는 포탈의 대담함은 그저 '경악' '충격' '이럴수가' '세상에' '알고보니'입니다.
<에필로그>
얼마전 포탈의 신흥주자로 등장한 ZUM 은 낚시제목을 배격한다고 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일단 다른 포탈보다는 깨끗해보입니다. 선정적인 기사제목이나 저급한 광고도 눈에 띄지 않구요.
왼쪽의 뉴스제목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뉴스화면이 뜨는 방식으로 운영되는것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두고 봐야겠지요. 근본적으로 포탈 역시 네티즌의 유입에 울고 웃는 상업사이트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구글(Google)처럼 청량한 공간에서 검색엔진 고유의 역할에 충실해달라고 바라지 않습니다.

어느새 무소불위의 언론권력이 되어버린 포탈들이 최소한 자체 정화의 노력을 기울여 이 세상에 유의미한 사이트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처럼요.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12-02 10:07:53 뉴스로.com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