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고양에서는 해마다 국제꽃박람회가 열립니다.
자난 4월과 5월 일산 호수공원에는 지구촌 30여개국에서 무려 1억여송이에 달하는 아름다운 꽃으로 뒤덮였습니다.
꽃구경을 하려는 사람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人山人海), ‘꽃반 사람반’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모였습니다.
^^
고양시는 이달 28일 가을꽃축제를 여는데요. 이제 봄가을로 고양시는 꽃의 축제가 벌어지는 도시가 될 모양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이 설립된
가운데 지난 봄에 2개월간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고양600년 기념 문화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 가을엔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 가을 꽃 축제 등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집니다. 또한 라이브 밴드와 퍼포먼스, 댄스
경연을 벌이는 ‘2013 고양 아마추어 스트리트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라니 볼거리가 많을 모양입니다.
지난 국제꽃박람회엔 세상에서 가장 큰 꽃 타이타니움을 비롯해 난 중에 키가 가장 큰 그라마토 필름과 잎이 제일 넓다는
벌버 필름 등 희귀 식물들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타이타니움은 20년에 한 번 피는데, 그것도 단 7일만 피고 지는 꽃이라는군요.
그런데 희한한 장면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보니 어랏? 사람들이...
이게 뭔가 싶어 자세히 보니..마치 사람이 거꾸로 파묻힌 것처럼 설치한 작품(?)이었습니다.
재미가 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좀 끔찍스러운 장면이기도 한데, 철 없는 아이들은 좋아라 흉내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천지(天地)사방(四方) 어느 곳에 눈을 돌려도 꽃들로 가득해 모처럼 안(眼)복(福)이 넘쳤던 하루였습니다.
최대 3m까지 자라며 꽃대 한개당 80송이까지 핀다는 세계에서 제일 큰 난인 타이거오키드도 관람객의 호기심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화, 케냐의 꽃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꽃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꽃들의 수출 등 판로가 확장되는 효과를 낳고 있는데요. 이번엔 신품종의 장미, 선인장등이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러시아 바이어는 “지금까지 50만 달러 정도 수입했는데 이번 꽃 박람회를 보고 더 많이 수입 할
생각”이라는 내용도 있더군요.
꽃박람회에선 시중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는 화훼판매장도 인기를 끌었구요. 진기한 철쭉분재 등을 감상 할 수 있는
꽃문화거리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양시의 유래와 역사 유물들을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었습니다.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해 동화처럼 꾸민 곳도 있었구요.
부모들은 저마다 아이들을 세워놓고 사진을 찍기에 바쁩니다.
꽃보다 어여쁜 자녀들인데 아이들덕분에 꽃들이 빛난다고 해야겠지요? ^^
<6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