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도착지, 휘바 휘바 자일리톨의 나라 핀란드, 헬싱키. 방향감각 제로, 지도 볼 줄 모르는 내가 13kg 배낭을 짊어지고 현지인들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호스텔 주소 한장 들고 두어시간을 헤맸다….(내 다리는 이미 오징어 상태로 갈 지자로 걷고 있었다)
▲ 호텔서 내려다 본 헬싱키 중앙역
대형 뮤자션들의 투어공연으로 호텔까지 만원(滿員)인 상태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중심가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다. 유로 환전을 하다보니 달러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사실을 새로 알았다. (100유로가 무려 161달러다. ㅠㅠ)
▲ 고픙스런 우스펜스키 대성당
헬싱키에서 사흘 예정으로 숙소에 적을 두고 움직이려는 내 계획은 하룻밤 £260 호텔로 전체 여행숙박비 반이 날라가면서 꼬이고 말았다.
끽연(喫煙)과 맥주(麥酒)를 즐기는 이곳 사람들…. 노천(露天) 까페는 늘 맥주와 담배 연기가 함께 하며 대중교통 수단 중 ‘트램’이 역시 가장 눈에 띈다. 그리고 친절한 그들의 영어에 또한번 놀라게 된다.
항구도시라 도심 한복판을 날아다니는 갈매기, 유서 깊은 성당들과 뜨거운 열정... 하지만 11시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白夜) 현상으로 난 더 피곤하다.
▲ 마켓 광장 앞 항구
▲ 야외 콘서트에 모인 사람들
숙소도 예약 안하고 왜 가냐구 물으신다면? 정해지는게 싫고 인생이 계획대로 안가는것처럼 여행 또한 이런게 맛인거 같다.
내일은 좀 더 멋진 소식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북유럽의 첫 날을 보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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