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보여지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마트에서 플라스틱백 대신 자신만의 에코 장바구니는 물론 커피를 사러 유명 브랜드 매장을 가도 척 하고 휴대하고 있는 텀블러를 자신있게 내미는 일회용을 지양하고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볼 수 있다. 또한 여행을 가서 그 나라의, 도시의 음식문화를 배우는 쿠킹클라스를 등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제 영(young)하다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 마음이라는 것을 주변의 참교육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예전 뉴스로를 통해 CUNY 대학원생들과 VR촬영을 위해 비영리 호스텔 HI NYC Hostel을 방문해 주방에서 한국 비빔밥과 북한의 두부밥을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 때문인지 갑작스러운 초대를 받았다. 그래서 이번 프렌치 디저트, 피칸 프랄린이란 듣도 보도 맛보지도 못한 이것이 궁금해 비오는 저녁 다시 업타운으로 출발했다.
음식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International Education Week
Mixer-Cooking as Second Language: Pecan Pralines), 그 아이디어는 참으로 신선하고 훌륭하다. 지난 번에도 느꼈지만 현재의 BJ, 유투버들의 먹방에 질린 나로서는 뉴욕이라는 도시만이 가능한 다 영어권이지만 부모세대, 백그라운드가 다른만큼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더 많다. 이 날 1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였는데 물론 아시아인은 나 하나였다. 중남미, 유대계 등 다양한 배경의 우리들은 각자 소개를 하며 출신국의 디저트를 소개했다.
한국의 대표선수, 디저트님은 누구신지? 그 짧은 사이 내 순서가 오기전 초록창에 검색을 했다. 그래도 참가자들에게 웃음주는 미국식 유머 선사하며 나 지금 구글링 한거 알지? 요즘 내 주변 꼬맹이들이 나보다 한국을 더 잘 알아~ 이러며 그래도 나는 떡을 추천해다. 조청 찍어먹는 각양각색의 떡과 녹차 같은 허벌티라고 소개했다. 잘 한건가...
일부는 위에서 와인과 핑거푸드로 소셜을 일부 원하는 사람은 지하로 가서 직접 프랄린을 만드는 과정을 함께했다.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즈의 대표 디저트 피칸 프랄린을 만드는 것인데 예전처럼 다 같이 직접 만들 수는 없지만 헬퍼 역활을 하며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재료만으로도 그 달달함이 예상되었다. 흑설탕, 백설탕, 버터 추가로 원하면 바닐라 엑스트랙트까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아몬드로를 주로 사용하지만 루지애나 주가 피칸 천국이라 피칸 프랄린이 더 유명하다 하고 어떤 견과류, 소스를 쓰느냐에 따라 충분히 다른 취향저격이 가능하다.
나에게 맛을 물어 본다면 이건 초등학교때 엄마 몰래 먹던 달고나, 뽑기 맛 그 이상이다. 너무 달아서 한국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따뜻한 티(tea)나 레모네이드와 함께 한다면 디저트로서 충분히 훌룽하다고 칭찬하고 싶다. 최근 창의력 넘치는 행사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는 나로서는 주방만 허락된다면 이런 프로그램을 예전 meetup의 경험을 되살려 다시 동참하고 싶다. 이번 주말 아마도 난 프랄린에 도전할지도 모른다. 더불어 한국의 대표 디저트를 뉴스로(Newsroh) 가족들이 알려주신다면 그리고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가 또 하나의 한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Obi Lee’s NYHOT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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