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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락의 한반도중립화
박정희 유신독재가 노골화한 70년대초 도시산업선교활동을 하며 반독재 반유신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투옥돼 고초를 겪었다. 도미후에도 민초들을 위한 목회의 길을 걸으며 밝은한인사회캠페인과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한반도중립화통일운동에 헌신하고 있다. 뉴욕흥사단 회장 역임, 한반도중립화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 2012년 CMP 선정 올해의 아시안자원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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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여 민족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라

글쓴이 : 김경락 날짜 : 2013-11-16 (토) 14:22:04

 

일제 식민지하에서 한국교회는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서 타 종교와 연합(聯合)하여 3.1기미독립 운동선언 민족대표 33인중 16명이나 참여할만큼 명실공히 한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사명을 다하였다. 독립운동에 공헌한 유관순은 감리교(監理敎)인이요 안중근은 천주교(天主敎)인, 김구와 안창호는 장로교(長老敎)인이다.

 

1953년 7월 27일 북한, 미국, 중국이 한국전 휴전협정을 조인(調印)후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미국 북한에서는 큰 경사나 만난듯 야단들이다. 불란서 신문은 한반도의 전쟁을 부추기는 주위강대국 들의 전쟁놀음 행태를 “닭싸움(the Game of Chicken)”으로 비유하여 남.북한 긴장 상태를 부추기며 재미와 이득을 보려는 심사를 규탄했다.

 

 

1945년 8월 10일 밤, 미 국무성 국방성 조정위원회가 단 30분만에 38선을 그어 한반도를 분단(分斷)시킨 사실에 대해 미국 전쟁 역사가인 ‘Richard Whelan’이 쓴 “The Korean War, Drawing the Line” 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記述)하고 있다.

 

<미 국무성과 국방성 조정위원회가 전황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을 때, 그 회의에 참석한 두 대령, 즉 후에 미군 참모총장(參謀總長)이 된 Charles Bonesteel 정책과장과 훗날 국무장관이 된 Dean Rusk 두 대령이 한반도 지도를 펴 놓고, 북위 38 도선에 잣대를 정지 시킨 후 38선이 대략 한반도의 중간쯤 된다고 생각하고 “여기를 지르자고 했다” 38선 이남에 수도 서울이 있어 미국으로서는 만족스러웠다…>

 

우리 민족에게 민족 분단의 아픔과 남북 분단으로 인해 야기(惹起)된 민족상쟁의 비극과 고통을 안겨 준 38선의 분단은 이렇게 간단히 그어졌다. 이 운명의 비극적인 38선을 확정하는데 소요된 시간 - 이 30분이 영구적인 민족분단으로 이어졌고 지난 68년간의 우리 민족의 운명을 비극적으로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www.en.wikipedia.org

 

이렇게 된 38선이 훗날 한국전쟁을 이르킨 원흉(元兇)이 되었고 오늘날엔 난공불락(難攻不落)의 휴전선이 되어 남북한 수십만 젊은이들이 동족끼리 서로 원수가 되어 총을 겨누며 서로 죽이며 싸우게 될 줄 이야 그 누가 알았겠는가?

 

 

미국은 남한과 일본을 중심으로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주장하고, 북한은 미군철수와 전쟁을 부추기는 한국해상에서의 군사훈련을 규탄하며 서로 경쟁이나 하듯 신형 전쟁무기를 개발하며 극한대치 상태에 있다.

 

한반도에서 68년간 계속된 이러한 부질없는 전쟁을 막고,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로 만드는 길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하고 남.북한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결의를 하는 길 밖에 없다.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핵무기도 필요 없고, 군사훈련도 필요 없게 될 것이 아닌가?

 

이러한 우리 민족의 존폐(存廢)의 위기상황에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통일을 위한 기도와 한민족 평화를 위한 예배도 사라져 가고 있다.

 

필자는 지난 3.1절 주일에 어디 3.1절 예배를 보는 교회가 없는가하고 찾아 다녔다. 지인이 추천한 목회를 현대인에 맞추어 한다는 젊은 목회자가 하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거기에도 3.1절 예배는 없었다.

 

해방후 한국교회는 교파 연합으로 한국찬송가공회를 만들어 찬송가 교독문에 3.1절 독립선언주일과 8.15해방기념주일 교독문을 만들었으나, 해외선교는 앞다투어 하면서 민족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예 조차 사라져가고 있으니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오늘날 한인교회는 어떻게 섬기고 있는지 가슴이 아프다. 지긋지긋한 민족분단의 아픔에서 해방시키는 일을 한국교회가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과거처럼 과감하게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남.북한 교회가 먼저 하나가 되어 다른 종교와 총연합하여 한반도 평화협정을 촉구하고 나선다면, 남.북한 당국자들도 하나님의 뜻에 순복 할 뿐 아니라, 유엔에서도 남.북한 평화협정을 결의하게 될 것이며 미국과 중국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정쟁은 파괴와 멸망을 가져오나 사랑으로 단합하는 우리 민족의 힘은 평화와 번영을 가져 올 것이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에베소서 2:14)

김 경락 목사 (한반도평화협정촉구협의회 대표)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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