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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할렘학생들…한국문화축제 성황

美데모크라시프렙스쿨 주관행사 지역명물 축제 발전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5-05-18 (월) 1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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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스테파니~입니다."

 

어눌하지만 또박또박 한국어로 말한다. 어른도 아이도 한국어 문장이 쓰인 카드를 읽어내려가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놀랍게도 미국 학생들이다.

 

16일 한국문화축제가 열린 맨해튼 134스트리트. 길 하나를 막고 진행되는 블럭파티는 맨해튼에서 흔한 일이지만 할렘의 한국문화축제는 단연 눈길을 모으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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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한국식 교육과 한국어 필수과목으로 잘 알려진 데모크라시 프렙스쿨이 지난해 사상 처음 할렘에서 열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해는 재학생들이 한국어 말하기라는 제목의 배너를 샌드위치맨처럼 걸친 채 한국어를 가르치는 장면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데릭 군과 빅토리아 양 등 '한국어 인턴'들은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등 간단한 문장들이 기재된 한글 카드를 나눠주며 한국어를 즉석에서 가르치는 등 '한국어 전도사'로 나선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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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중앙에 임시 무대가 가설됐고 민속놀이 체험하기, 한복 입어보기, 먹거리 장터 등 10여개의 부스들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한국학생은 단 한명도 없는 미국학교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에 감동한 한인사회와 한국기업들도 적극 후원에 나서 한국문화축제는 창설 2년만에 할렘의 명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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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위해 미동북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김영환)는 파전과 비빔밥 불고기 떡볶이 등 500인분의 한식을 제공했고 원광한국학교는 굴렁쇠 굴리기와 윷놀이 공기놀이 투호(投壺) 등 민속놀이 마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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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뉴욕무역관은 7개의 한국 중소기업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알리고 과학체험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가발업체인 보그컬렉션의 전창진 사장은 "머리를 장식할 수 있는 '하일라이트'를 특별히 준비해 왔는데 반응이 너무나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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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인서예가들이 이름을 붓글씨로 써주는 부스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몰리는 등 호기심을 보였다.

 

미국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려는 한인부모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네 살 아들 노아군을 데려온 이진수씨는 "붓글씨로 쓴 한글과 영문 이름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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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불교문화원(원장 김정광)이 주도한 연꽃등 만들기 부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끌었다. 김정광 원장은 "한국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열리는 연등축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기가 높은 것처럼 이곳에서도 컬러풀한 연등 만들기를 체험하는 미국인들이 너무 아름답다며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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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앙무대에서는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노일식)의 후원으로 이춘승 뉴욕취타대 단장이 이끄는 사물놀이팀의 신명난 공연이 펼쳐져 할렘 거리 일대를 우리의 전통가락으로 채우는 등 미국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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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대성황 <2014522>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hyn&wr_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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