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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의 미국속의 한국인
뉴욕시 공립학교 최초의 한국인 학부모 조정관, 뉴욕한인학부모회장 4대 역임, 세계여성연합회장, 요코이야기 공립학교 퇴출운동, 일본해표기 교과서 동해로 정정표기, 뉴욕공립학교 설날 공휴일 제정 캠페인, 한국의 스승의날을 뉴욕주법으로 2008년 제정케 하는등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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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달려가는 한민족

글쓴이 : 최윤희 날짜 : 2010-06-22 (화) 23:55:12

 


 


요새 신문을 보면 간혹 한인단체들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본의 아니게 문제들이 불거지는 것을 본다.


하지만 이것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한인사회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외양간에 소가 없으면 깨끗하나 소를 통해 많은 이익을 얻게 되는 것 같이 일하다 보면 실수도 있게 마련이고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한인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과 많은 단체장들은 대부분 자기의 이익을 구하는 일이 아니고 자기 돈을 쓰면서까지 뭔가 좋은 일을 하려고 열심이다. 이것은 한국인 특유의 남에게 관심이 많고 호기심이 왕성하고 인정이 많아서이다.


지난 한인회장 선거 때 뉴욕타임스에서 특집으로 지적했듯이 이민 역사 상 한인사회처럼 다양하게 조직적이며 각 방면으로 협회 활동을 하는 민족은 없다.


조직력과 업무 수행능력과 창조적인 동기에서 옳은 일을 하려는 목표가 뚜렸하고 각자의 능력이 탁월하고 기분만 맞으면 우리를 침략했던 일본에 가서도 일본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지하철로 뛰어들어 목숨이라도 내 놓는 멋진 민족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주 오래 전 일본의 침략기간 동안 그들이 세뇌시켜서 우리민족의 뇌리에 박혀 버린 스테레오 타입의 자화상으로 자기 자신을 항상 너무 과소평가하고 자아비판이 너무 강하다.


신문이나 언론을 통해서 발표되는 의견들은 주로 우리 스스로나 한인사회가 얼마나 단결력이 없고 문제가 많은지를 너무 강조해서 출근 전에 조간신문을 읽다보면 힘이 좀 실린 글이 없나 하고 두리번 거리게 된다.


물론 비판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지만 글쓰기가 남을 비판하는 쪽으로 지나치게 흐르면 독자의 눈과 마음을 피곤하게 한다. 우리가 한인사회를 주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평가하면서 중국사회와 많이 비교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중국인들의 의견을 몰라서 그렇지, 중국사회가 얼마나 한국인의 단결력과 집결력과 좋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또한 본받고 싶어 하는지 모른다.


1850년부터 철도공사 노동력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중국의 이민과 100년 전 사탕수수농업으로 들어 왔지만 1960년대부터 다수가 이민 온 한국이민의 역사는

중국과 비교 할 수 없이 성장하고 있다. 뉴스를 통해서 익히 알수 있지만 그 작은 한국이 여러 방면에서 최고가 돼 있다.


지난 4월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렸던 세미나에 참석 했는데 수 백명의 선교사들이 아프리카 전역에 흩어져 교회와 학교와 병원과 신학교를 설립하며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세미나를 마친 후에 마사이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인 암보셀리를 방문했더니 케냐인들은 야생동물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함께 살고 있었다. 동물원에서나 볼수 있는 기린, 코끼리, 사자, 얼룩말, 사슴, 원숭이, 고릴라, 코끼리들을 아주 가깝게 볼 수 있었다.



마침 주일날은 마사이 지역의 깊숙한 암보셀리로 갔는데 나이로비에서 6시간 떨어진 곳이었다. 내셔널 와일드 컨서버토리라는 사파리 파크 근처에 ‘좋은 사마리아인’이라는 교회가 있어서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됐다.


마사이 지역에 들어온지 11년 되는 선교사 부부는 250명의 마사이족 고아들에게 노란셔츠와 초록색 반바지의 유니폼을 입히고 초, 중, 고 학교와 기숙사를 운영하며 그 동네 마사이족 과부들까지 40여명과 같이 거주하고 있었다.


질병이 많고 의약품이 부족한 이들에게 의사는 아니지만 급한 환자에게는 알콜로 소독하고 간단한 수술까지 해주었는데 몇 시간을 걸어서 찾아오는 마사이 사람들을 치료 해 준다.


하도 잘 고친다고 소문이 나서 몇 년 전에는 나라에서 보건소 면허까지 내 주었고 지금은 의학공부를 하고 있다는 눈물나는 얘기도 들었다. 마침 방문했을 때는 전주 예수병원에서 두 달 예정으로 방문한 간호사 아가씨가 기쁨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었다.


이번 아프리카 여행을 하며 느낀 것은 정말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과 내 민족이 자랑스럽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한국에게 큰 축복이 있어서 아프리카 온 지역, 케냐, 탄자니아, 이디오피아, 수단, 우간다 등 어떤 나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곳에 와서 그들을 사랑으로 교육하고 일깨우고 고쳐 주고 있는지 나도 뉴욕에 가족이 없다면 아프리카에 눌러 앉을 뻔 했다.


우리는 싸울 때도 있고 다툴 때도 있다. 하지만 서로의 의견 교환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곳을 향해 달려가자. 한번 삐지면 평생 웬수 되지 말고 나와 남이 다른 것을 당연히 여기고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여 행복하고 즐겁게 유쾌히 인생의 경주를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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