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박물관에서도 연등 만들기 진행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행사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주영한국문화원(원장 박효건)은 지난 10월 30일(금) 문화원에서 한국 전통 연등(燃燈) 문화를 소개하는 ‘연등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현지 관객에게 연등회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알리고, 전통 연등 제작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등회는 1,200년 이상 이어져 온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로,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불교 행사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종교와 세대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연등회의 유래와 문화적 의미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전통 연등을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연등 제작 과정을 배우며 한국 전통 공예를 체험하고, 등불에 담긴 평화와 행복, 나눔의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이 연등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박물관에서는 10월 31일 저녁부터 11월 1일 오전까지 박물관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야간 숙박 행사 ‘한국 탐험(Explore Korea)’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연등 만들기와 한국의 춤, 옛이야기 등을 체험하고, 이튿날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을 중심으로 한국 미술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 <한국(Korea)>을 관람했다.

이어 11월 1일 오후에는 현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등회’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전통 연등을 직접 만들고 연등 행렬에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국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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