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사찰 세계 종교인들과 함께 석탄일 봉축법회
by 노창현 | 16.04.29 09:58

   

워싱턴 DC지역에서 창건된 한국사찰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세계 종교인들과 함께 봉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성원스님)29"515일 맞이하는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에서 세계 8대종교 지도자들과 학자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 봉축 법회에 이어 열리는 2부 학술대회는 불교와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 유태교, 기독교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주제로 발표하고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게 된다.

 

주지 성원스님은 사회를 맡아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8명의 발표자는 각각 20분씩 논문을 발표한 후, 발표자들과 학회 참석자들이 30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패널은 조지 워싱턴.대학의 B. N. 헤바 교수가 '붓다의 생애'를 발표하는 것을 비롯, 힌두미국재단의 수드하 시바람 박사가 '힌두교의 기초교리와 일상생활', 세계자원개발교육기구(WORDE)의 종교학 소장 타렉 엘가화리 박사가 '이슬람교는 어떻게 고통과 집착을 보는가'를 주제 발표하게 된다.

 

연화정사는 지난 17일 워싱턴 DC 지역의 불자들을 중심으로 불보사찰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으로 새롭게 개원한 바 있다. 당시 개원법회에서도 6개국 봉불의식을 봉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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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군종교구장으로 봉직하는 정우 큰스님은 "연화정사 주지 성원스님은 중국, 일본, 티벳불교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불교 전통을 섭렵하고 오랜 기간 동안 종교와 평화를 주제로 천착해 왔다""연화정사 불자들이 세계 8대 종교의 종교인들과 더불어 연화정사가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자"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번 봉축행사는 한국어와 영어 통역으로 진행되며, 워싱턴 지역의 한인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각종 공연도 어우러지게 된다.

 

성원스님은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르게 실천하기 위해서는 타종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타종교와 공존함으로써 더욱 성숙한 불교인의 모습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며 "연화정사는 부처님오신날 세계종교인들과의 대화의 장을 통해 불자들의 청정한 심신을 함양하고 '종교를 통한 세계평화의 구현'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향해 세계 종교계가 한걸음 더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워싱턴 연화정사 6개국 봉불의식 화제

개원법회 정우큰스님 등 각국 불교지도자 모여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090 (201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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