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뉴저지 클로스터에 위치한 벨스키 미술관에서 한국민화 연구소 (koreanfolkart.org)의 7번째 회원전 <민화: 한국의 혼(Minhwa: Soul of Korea)> 전시가 열린다.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한국민화연구소 스테파니 리 관장의 기획으로, 호랑이와 까치, 용, 모란과 꽃, 책거리 등 전통 민화의 다양한 장르를 현대적 색감으로 재해석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Alex Means, 이다영, 이홍주, Kelly Oh, 전남수, 김나영, Sabrina Haimann, 황신천, 김숙경, Stephanie S. Lee, 홍영주 등 11인이다.

황신천 작가 작품

‘민화(民畵)’는 문자 그대로 ‘백성의 그림’을 의미한다. 화려한 색채과 풍요로운 상징 속에는 행운·건강·학문·장수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인의 일상 속에서 삶의 위로와 기쁨을 전해왔다.

스테파니 리 관장은 “수많은 전쟁과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색으로 행복을 염원(念願)하며 그려진 민화는 긍정과 회복력의 상징이며 우리에게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전통적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현대의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이 한국의 예술과 문화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주 작가 작품

이어 “문화적 연결과 진정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기에 <민화: 한국의 혼> 전시는 밝고 따뜻한 색감과 희망의 상징을 통해 한국의 시각예술 전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전시는 벨스키 미술관(The Belskie Museum of Art & Science)과 Korean Folk Art, Inc. (KoreanFolkArt.org)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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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국民畵 워싱턴 스미소니언 뮤지엄 워크숍 (202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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