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민생현장..10월까지 소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청 앞에서 ‘달달-경기 민생경제 현장 투어버스' 출정식(出征式)을 열었다.

달달 버스는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뜻으로 김 지사가 민생현장의 도민을 찾아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 버스는 도민 누구나 올라올 수도 있고, 가는 버스를 세울 수도 있다"며 "경청(傾聽)과 소통(疏通), 해결(解決) 이 3가지 임무를 띠고 평택을 필두로 힘차게 달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31개 시군 현장을 버스로 다니면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 대화하고 소통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가급적 해결하고 안 된 것은 짧은 기간 혹은 중기적으로 해결하는 진정성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달달버스는 민생경제 현장 이동용과 도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민원용 등 2대가 달리게 된다. 김 지사는 "취임 1년째에 31개 시·군을 도는 민원버스를 운행한 적이 있었다. 취임 3년을 넘으면서 그 초심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경제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는 평택이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오전 평택포승단지 BIX 산업단지에서 열리는 TOK첨단재료(주)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어 평택항 입주기업 직원들이 많이 찾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내기1리 마을회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 등 폭염(暴炎) 취약계층의 의견을 들었다.

김 지사는 평택항마린센터로 자리를 옮겨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평택항 주요 산업인 자동차 분야 사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어 통복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민생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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