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수리스크시 한국전 전사 조종사 추모
by 김원일 | 21.08.09 09:55

소련군 비밀참전 1993년 첫 인정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우수리스크시에서 한국전 당시 소련군으로 참전(參戰)하여 전사한 공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돼 관심을 끈다.

 

우수르메디아통신은 최근 보도에서 이번 추모행사는 정전기념일에 맞추어 전러시아 사회단체인 보예보에 브라트스트보(전쟁 동지단)’ 우수리스크 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우수리스크 시립 묘지 내에 있는 군인묘지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한국전쟁에 소련이 제한적으로 조종사를 파견했다는 사실은 한동안 비밀로 유지되다가 러시아 정부가 1993년에 처음으로 한국전쟁에 소련공군의 참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날 약 50명의 참석자 중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의 후손들, 한국전에서 전사한 조종사들의 자녀들이 있었고 참석자들은 전사자들의 묘에 화환을 헌화(獻花)했다.

 

주최 측은 그들의 선조들에게는 1950-1953년간 한국전 참전에 대한 포상이 주어졌다. 그들의 공훈으로 인해 러시아에 원자폭탄 투하연습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기념행사에서 말했다.

 

통신은 한국전쟁(1950-1953)20세기 국지전 중 최대 규모 전쟁 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전쟁은 북한 측에 중국의 인민 의용군과 소련의 군사전문가 및 일부 공군, 한국 측에는 미군과 유엔 다국적연합군에 소속된 여러 국가가 참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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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반도 해방, 소련 기여주한러대사관 (20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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