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울' 만든다..2026년까지 2,064억원 투입
by 뉴스로 | 24.04.07 18:45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행정혁신(行政革新)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더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질 제고와 시민체감 정책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이용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인공지능(AI) 행정 추진계획’을 지난 2일 발표했다. 지자체 단위 최초의 ‘AI 활성화 전략’으로 세계 최고 인공지능 매력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그간 서울시는 AI 상담사가 24시간 서울시정을 알려주는 챗봇 ‘서울톡’을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 지원 프로그램’, 인파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CCTV’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활용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디지털정책관 조직 내 ‘인공지능행정팀’을 신설해 사업성과관리 및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 3년간 총 2,064억원을 투입해 신뢰받는 AI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基盤)을 마련한다. 그동안 실국단위로 분절적으로 추진되던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컨트롤타워(디지털정책관)를 운영하고 인공지능 전문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을 (가칭) AI기술지원센터로 지정하여 기술자문, 컨설팅등을 더해 정책 확대와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생성형 AI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지켜야 할 ‘AI 윤리규정’과 ‘안전성가이드’도 마련해 개인별 책임성을 강화하고 AI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디지털정책관·디지털재단 전담 직원이 부서를 직접 방문해 수요조사와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올 한해 공무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한 업무생산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시‧자치구 공무원들이 AI를 잘 이해하고 행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신기술, 상용 소프트웨어 등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AI 신기술 이용료도 지원한다. 생성형 AI 질문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롬프트 학습 동아리’도 운영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도 돕는다.

 

현재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시민안전망 조성’ 등의 분야에서 38개의 AI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AI가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움직임 등을 감지해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신고 음성을 분석해 긴급도와 위험징후(危險徵候)를 파악하는 AI 기반 ‘119 종합상황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불법‧유해 콘텐츠AI 자동검출 시스템’도 신규로 개발해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검색, 민원상담 등 시민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한다. 먼저 ‘120 스마트 인공지능 상담센터’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내부 행정데이터 등 6,000여 종을 분석해맞춤정보를 제공하는 ‘생성형 AI기반 공공데이터 챗봇’도 개발한다. 언어장벽 없는 지하철 이용을 돕는 13개 언어 ‘실시간 동시대화 지하철이용 시스템’, 서울관광 ‘생성형 다국어 챗봇’ 도 확대한다.

 

지능형 CCTV,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망도 구축한다. 2026년까지 안전취약지역에 설치된 모든 CCTV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드론과 열화상 CCTV를 활용한 산불 조기발견과초기대응을 위한 ‘AI 기반 산불감시 시스템’, 교통 신호를 최적화해 혼잡을 막는 ‘AI 기반 스마트교차로’ 사업 등도 추진한다.

 

AI 기술을 활용,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업무 생산성도 높인다. 서울시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단순‧반복 업무에는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용하고 사이버공격 탐지‧고위험 IP 차단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AI보안관제 플랫폼 운영’ 등 개인정보 보호에도 힘쓴다.

 

서울시는 앞으로 생성형 AI, CCTV 객체 탐지, AI 알고리즘 패턴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활용해 시민들의 행정편의와 안전망 강화는 물론 도시의 미래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2024년을 AI 행정 서비스 도입원년이라는 각오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과 사회변화에 발맞춰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며 “AI 행정서비스는 타 지자체와 민간으로도 확산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의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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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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