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제일 가는 사랑
by 김은주 | 12.03.13 02:07

은주에게,

얼마전 내가 좋아하는 가수, Whitney Houston 이 세상을 떠났지. 넌 그녀의 노래 THE GREATEST LOVE OF ALL 을 불렀어. 네 학생들의 자부심을 세워 주기 위해 늘 이 노래를 불렀지. 학생들의 자존심 그리고 어린이들이 얼마나 훌륭한 존재인지 인식시켜주기 위해 이 노래를 즐겨 불렀지.


 

'Greatest Love Of All' 이 세상에서 제일 가는 사랑

 

I believe the children are our future

Teach them well and let them lead the way

Show them all the beauty they possess inside

Give them a sense of pride to make it easier

Let the children's laughter remind us how we used to be

나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잘 가르쳐 잘 이끌어 갈 수 있게 해야 하네.

아이들이 간직한 내적인 아름다움을 그들에게 일깨워다오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나도 한 때 그랬었다는걸 돌이켜보네.

아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줘야 그들의 인생이 좀 쉬워지겠지.


 

Everybody's searching for a hero

People need someone to look up to

I never found anyone who fulfilled my needs

A lonely place to be

So I learned to depend on me

눈 씻고 아무리 내 영웅을 찾아보려고 했을때

슬프고 외롭게도 난 아무도 기댈 사람을 찾지 못했다.

결국은 내 영웅을 아직 만나지 못한거야.

난 내 자신을 의지하기로 했지.

[Chorus:]


 

I decided long ago, never to walk in anyone's shadows

If I fail, if I succeed

At least I'll live as I believe

난 오래전 결정을 했지. 절대로 남의 그림자속에서 살지 않겠다고

만일 내가 실패하건 성공하건 내 뜻대로 살았기에 아주 떳떳할거야


 

No matter what they take from me

They can't take away my dignity

내게 있는 모든것을 빼앗아 가도

내 자부심과 자존심은 절대로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어


 

Because the greatest love of all

Is happening to me

I found the greatest love of all

Inside of me

이 세상에게 가장 귀하고 값진 사랑이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기에


 

The greatest love of all

Is easy to achieve

Learning to love yourself

It is the greatest love of all

그 사랑은 바로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는 거야

이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 자신을 사랑하는 사랑


 

And if, by chance, that special place

That you've been dreaming of

Leads you to a lonely place

Find your strength in love

네가 꿈꾸던 상황이 널 외롭게 할때는

반드시 기억해. 네 자신을 사랑함으로 용기와 힘을 찾을거라고.


 

 

신기하게 Whitney Houston 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자신을 "버려서" 비극의 끝이 난 것이다. 이 노래를 수 천번을 불렀을 Whitney Houston 은 왜 자신을 사랑하지 못 했을까?

왜 자신의 인생을 남편/전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며 내 팽개쳤을까? 왜 남과 비교해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저울질 했을까? 왜 이렇게 유명하고 재능많고 아름다움에도 자신을 사랑 할 줄 몰라서 죽음의 파탄(破綻)을 일으켰을까?

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늘 그들의 관점에서 교육이라는 것을 보려고 노력하지. 네가 편하려면..학생들 훈련을 잘 시켜서...robot 처럼 하라는대로 하게 하고...그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점수를 낮게 주고 또 잘 들으면...점수를 후하게 주고...하면 참으로 쉽게 교사생활을 하는데...

난 바보처럼 그렇게 못해 요즘 아주 많이 힘들어 하고 있지. 학생들도 인간이기때문에...그리고 학생마다 필요한 것들이 틀리기에...그들을 개인적으로 분석하고 파악하고 하려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몸과 마음이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무거워지지.

 


그렇지만...내일은 또 다시 태양이 뜨기때문에..

또 한 명의 학생이 나를 필요로 하고 또 내가 그 학생을 필요로 하기에

지친 몸을 무시해 버리는거야. 그리고 다시 숨이 크게 쉬고 내뿜는거야.

예수가 한 사랑은 거대한 사랑이다.

Ganhdi가 한 사랑도 거대한 사랑이다.

Martin Luther King, Jr.가 한 사랑도 거대한 사랑이다.

Terresa 수녀가 한 사랑도 거대한 사랑이다.

그리고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는것도 거대한 사랑이다.

이것을 내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본다.


 

은주가 은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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